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일본은 없다 (문단 편집) == 비판 == 저자 본인은 '''객관적인 시선으로''' 서술하고 있다[* 1994년 재판된 지식공작소 발행판은 맨 앞의 이유라는 서문에서 개인의 주관적인 글이라고 밝혔다.]지만, 그 담담해보이는 어투 아래에는 일본에 대한 극도의 적개심이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작자의 말로는 최대한 주관적인 것을 배제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서술한다고 하나 실상은 완전한 꼬투리 잡기인 셈이다. [[일본]]의 [[신칸센]]을 타는 에피소드에 있는 책에 있는 글을 예로 들어, 책에 있는 문장들을 그대로 발췌해보자면... >어느 날 '''오후 두서너 시''' 쯤으로 기억되는데 서른 명 남짓한 승객을 관찰하며 >''' '야, 일본 여자들, 참 못생겼구나.' ''' 하고 중얼거리고 있는 나를 확인했다. >그러다 순간적으로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다. >나를 빼고는 승객 모두가 눈을 감은 채 자고 있었다. >그 가운데는 종점까지 갈 것처럼 입을 벌리고 자는 사람부터 >꾸벅꾸벅 졸고 있는 젊은 여자 등, 하여튼 모두들 졸거나 자고 있었다. >'''내가 한국에서 들었던 바로는 일본인들은 모두가 전차 안에서'''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얻기 위하여 책을 읽는다고 했는데...''' >그것은 내가 생각했던 가짜 일본에서 진짜 일본을 체험하는 일종의 분수령 같은 신호였다. 모든 부분이 이런 식으로 서술되어 있다. 이 정도면 극도의 [[혐일]]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 객관적인 지표 없는 외모로 타국을 비방하거나 본인이 무근거하게 가지고 있던 타국에 대한 과한 판타지가 깨진 것을 해당국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 그러나 전여옥 본인은 자신은 혐일이 아니라고 강하게 부정하고 있다.][* 이 서술의 오류들을 나열해 보자면 일단 자신의 모국인 한국또한 다를 바 없고, 엄연한 주관인 외모를 가지고 일본인을 폄하하고 있으며, 자신이 알고있는 정보의 명확성이 부족하고, 총체적으로 자기가 본 일부분만 가지고 일반화를 시킨다는게 문제이다.] 그 외 한국 [[유학생]]이 일본인 지인에게 집에 데려가 달라고 해서는 저녁까지 먹겠다고 해서 일본인 가족이 부담스러워했다는 내용도 있는데, 한국인 가족이라도 저녁까지 먹겠다는 것에 부담스러워하는 것은 매한가지일 것이다. 또 같이 근무하던 현지인들과 [[회식]]하러 간 식당에서 몇몇 사람이 신발을 나갈 때 편하도록 돌려놓은 것을 보고 역시 일본인들은 눈 앞의 편리함만을 추구한다고 하며, 나중에는 [[중국인]] 유학생과 일본인 가정집에 초대받은 일화를 소개하는데 일본인 주부가 중국 유학생이 벗어놓은 신발을 나갈 때 편리하게 돌려놓자 문화적 차이를 인정하지 않는 편협함이라고 욕한다. 그 유학생에게 이게 무슨 몰상식한 짓이냐고 뭐라고 했으면 또 모르겠는데 그냥 신발 돌려놓은 것 하나로 그 주부의 눈에서 경멸기를 읽어낼 수 있었다는 둥 온갖 비방을 한다. 개인의 편리함을 찾는 것이 어째서 전체 일본인들의 결점이 되는 것인지는 그야말로 미스테리. 심지어는 [[나비부인]]도 일본을 까내리는 도구로 이용한다. 저런 식으로 일부 사람들의 행동을 확장시켜 일본인 전체를 싸잡아 까버리는 태도는 명백히 [[논리적 오류#s-2|논리법칙]]에 어긋난다. 간단히 말해서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 그 외에는 일본에 대한 성적 편견 또한 주를 이루기도 한다. 위에 요약돼있다시피 일본 여성은 흑인 남성과의 성관계를 즐기고 일본 어머니가 아들의 성욕을 풀어주는 [[근친상간]] 등등 문란한 풍습이 만연해있다는 주장을, [[성경]]에서 [[소돔]]과 [[고모라]] 얘기하듯이 늘어놓는데 이런 정보들에 신뢰성이 있기나 할지는 굳이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 것이다. 이는 음지 대중문화에서 다뤄지는 '''성적 판타지'''들을 현실과 혼동하여 소위 '스시녀'에 대한 환상을 갖는 류의 미성숙한 태도와 다를 바가 없는데 이를 특파원의 저서에 정보랍시고 적어놓았다. 그 외 일본에 만연한 저질문화의 예시로 [[크레용신짱]], 즉 '''짱구는 못말려'''를 적어 놓았는데, 이 역시 뭔가 의미 있는 근거가 있다기보다는 그냥 [[꼰대|화장실 유머가 아니꼬웠나 보다.]] 결국 이 책은 [[비뚤어진 애국심]]의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그래도 출간 당시에는 많이 팔렸다.[* 일본은 없다 1권은 1백만 부가 팔리는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그 후속작인 일본은 없다 2권도 족히 수십만 권은 팔렸다.] 당시에는 일본에 대한 정보에 굶주려 이 책을 구매한 사람도 엄청 많았다. 그만큼 일본에 대한 정보가 드물었던 시절이었다. 그리고 몇몇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비난을 꽤 했는데, 정작 스스로가 그나마 낸 책이 이런 표절작이라는 것은, 제대로 된 가치 판단 기준이 없거나 혹은 모호하다고 할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